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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조업 회계와 세무/(5) 기타 이슈

제조업 종류 완벽 정리: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와 세금 혜택까지

by 강셈 2026. 2. 8.

안녕하세요. 숫자를 넘어 사업의 흐름을 읽어드리는 강동형 세무사입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대표님들 중 우리 회사가 정확히 어떤 업종에 속하는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만든다고 해서 모두 똑같은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이죠. 특히 제조업 종류에 따라 정부 지원금, 세금 감면 혜택, 그리고 필요한 인허가 절차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오늘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제조업의 종류를 명확히 알아보고, 그에 따른 원가 관리와 세금 혜택까지 대표님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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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조업의 정확한 정의와 구분 기준

제조업이라고 하면 보통 거창한 공장에 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상상하시죠. 하지만 법적인 정의는 조금 더 구체적입니다.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 따르면 제조업이란 물질이나 구성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말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수리하거나 개조하는 것은 제조업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건설업이나 단순 자동차 정비업은 제조업과 구분됩니다.

내가 하려는 사업이 제조업으로 분류되는지가 왜 중요할까요? 바로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이나 각종 정책 자금 지원 대상이 대부분 제조업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업자등록증을 낼 때 우리 회사의 주업종 코드가 제조업(C 코드)으로 시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2. 한국표준산업분류(KSIC)에 따른 제조업 종류

제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상 대분류 C에 해당하며, 10번부터 34번까지 중분류로 나뉩니다. 내가 생산하는 품목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분류 코드 분류명 주요 생산 품목 예시
C10 식료품 제조업 육가공, 수산물 가공, 빵, 과자, 면류 등
C11 음료 제조업 알코올 음료, 비알코올 음료, 생수 등
C13 ~ C15 섬유, 의복, 가죽 방적, 직조, 의복 제조, 가방 및 신발 제조
C20 ~ C21 화학 및 의약품 기초 화학물질, 비료, 의약품, 의료용품
C24 ~ C25 금속 가공 1차 금속(철강), 금속 구조물, 탱크, 무기 등
C26 전자 부품 및 통신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 통신 기기
C29 ~ C31 자동차 및 운송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선박, 항공기, 철도 차량
C32 가구 제조업 각종 가구(목재, 금속 등)

이 외에도 고무 및 플라스틱(C22), 비금속 광물(C23) 등 다양한 분류가 있습니다. 식품을 제조한다면 위생 교육과 품목 제조 보고가 필수이고, 화학 물질을 다룬다면 환경 관련 인허가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즉, 제조업 종류를 아는 것이 곧 사업 준비의 로드맵을 그리는 일입니다.

3. 업종별 제조원가 관리와 세금의 비밀

제조업 종류를 파악했다면, 그다음은 돈 관리입니다. 많은 대표님들이 제조원가를 단순히 재료비와 월급 정도로 생각하시지만, 제조업 회계는 서비스업과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법인세법에서는 제품을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을 단순한 지출이 아닌 자산의 가치로 봅니다. 이를 제조원가라고 부르며, 크게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 직접재료비: 제품의 주재료 (예: 원두, 철강, 밀가루)
  • 직접노무비: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직원의 인건비
  • 제조경비: 공장 전기세, 기계 감가상각비, 임차료 등

이해를 돕기 위해 카페와 공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만들 때 원두(재료비), 바리스타 월급(노무비), 머신 전기세(경비)를 합치면 커피의 제조원가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원가가 판매되기 전까지는 비용이 아니라 재고자산으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제품이 팔려야 비로소 매출원가라는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만약 재고 관리를 엉망으로 해서 기말 재고가 실제보다 많거나 적게 잡히면 어떻게 될까요? 이익이 왜곡되어 세금을 폭탄으로 맞거나, 반대로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은 감가상각비나 생산직 인건비를 제조원가로 넣느냐, 판매관리비로 넣느냐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달라지고 기업 신용평가에도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우리 회사의 제조업 종류에 맞는 정확한 원가 계산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결론

제조업은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일이 전부가 아닙니다. 어떤 종류의 제조업(KSIC 코드)에 속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인허가와 세금 혜택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만드는 흐름, 회계의 흐름, 세금의 흐름이 모두 일치해야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제조원가를 다시 점검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제조업 경영의 시작입니다.

오늘 내용이 제조업을 운영하거나 준비하시는 대표님들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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